​원·달러 환율, 장 초반 1191원 돌파… 연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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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5-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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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5일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191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원 내린 달러당 1188.5원에 개장한 후 오전 9시23분 현재 1191.2원에 거래하고 있다.

환율은 전날 개장과 동시에 119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하루 만에 연고점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2017년 1월11일(1196.4원)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환율 급등세는 진정됐지만, 당분간 변동성 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 추가 급등세는 제한될 듯하지만, 미·중 무역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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