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서울시 공항버스 노선 중 고급형 23개 노선의 교통카드 요금이 1000원 인하돼 운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공항버스 업체 4개사 중 3개사(공항리무진, 서울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의 운임변경신고서를 수리했으며, 오는 22일 첫차 운행부터 교통카드 요금인하가 적용될 예정이다라고 20일 밝혔다. 다만, 만성 적자업체인 KAL리무진은 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운송원가의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작년 9월부터 공항버스 요금인하를 지속적으로 협의·진행하였으며, 회계분석용역, 운행·경영실적 검토,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종합 반영해 공항버스 요금인하 요율을 결정하였다.
시민들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공항버스 차내 단말기 태그 탑승과 인천국제공항 내 RF단말기 매표 시, 할인된 요금을 적용할 수 있다. 현금을 이용한 승차, 매표 시 기존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요금인하,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인한 질적 서비스 저하를 예방하고자 운수업체와 지속적 협의진행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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