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대표음식 7가지 선정 상품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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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5-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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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주먹밥, 상추튀김, 무등산보리밥 등

이용섭 광주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 대표음식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광주만의 독특한 맛을 담은 대표음식 7가지를 정하고 관광자원화하기로 해 관심거리다.

이용섭 시장은 20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대표음식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육성 지원을 통해 광주음식 상품화·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맛깔스런 음식이 미향 광주의 자랑이고 경쟁력이지만 그동안 ‘광주’하면 떠오르는 마땅한 대표음식이 없었다”면서 “맛의 도시 광주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광주 대표음식 선정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시민이 중심이 된 ‘광주대표음식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00인 시민토론단을 통해 여론을 수렴, 대표음식을 정한데 이어 광주시정자문회의에 상정해 논의하는 절차를 거쳐 7가지 음식을 최종 대표음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 대표음식으로는 광주주먹밥, 광주상추튀김, 무등산보리밥, 광주계절한식, 광주오리탕, 광주육전, 광주송정떡갈비 등 7가지다.

특히 광주주먹밥은 상징성 분야에, 광주상추튀김은 차별성 분야에, 무등산보리밥은 대중성 분야에 미래전략 육성 음식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7가지 대표음식 가운데 1가지를 매년 ‘올해의 대표음식’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올해의 음식으로는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기념해 ‘광주주먹밥’을 선정했다.

이 시장은 “광주주먹밥이 갖는 광주공동체 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공유해 전 국민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해 집중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이 참여해 선정한 광주대표음식을 앞으로 상품화 브랜드화 관광자원화해 미향 광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식도락 관광도시 광주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밝히고, 이를 위해 7개 대표음식 각각의 특성과 시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보급해 관광상품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광주주먹밥 상품화·브랜드화 집중 추진 △광주만의 독특한 레시피 표준화 및 다양화 △광주 대표맛집 선정 육성·지원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 마케팅 △광주 대표음식 지원체계 구축 등 5대 중점사업을 펴기로 했다.

또 시대 흐름에 맞는 광주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해 광주음식을 표준화 다양화하고 광주 대표맛집 선정을 통해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광고영상과 방송프로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홍보하고 광주음식산업발전 전담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대표음식 선정에 관이 주도하지 않고 시민이 직접 고르는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그 결과 대표음식이 선정된 만큼 광주시가 ‘맛의 고장’ 식도락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표음식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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