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타이 쉐리던 "한국 첫 방문, 놀라운 '산낙지' 경험…맛있어서 중독"

'엑스맨' 사이먼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주역 내한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프로듀서 허치 파커, 주연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엑스맨' 사이먼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던 바.

사이먼 감독은 "한국은 처음 방문한다. 이런 도시는 처음 본다. 어제(26일) 도착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 중 시장에서 본 낙지가 기억에 남는다. 먹지는 않았으나 만져보긴 했다"며 내한 소감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매그니토/에릭 랜셔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는 "저도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앞으로 또 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거들었다.

다크 피닉스/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는 "저도 마찬가지다. 아직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으나 오늘(27일) 밤 갈비를 먹어볼 예정이다. 엄청 기대하고 있고 기쁘게 생각 중"이라며 한국 방문에 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퀵 실버/피터 막시모프 역의 에반 피터스는 "오늘 밤 갈비를 먹을 생각에 기대가 크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 노래방도 가면 좋을 것 같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사이클롭/스콧 서머스 역의 타이 쉐리던은 '엑스맨' 배우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산낙지를 직접 먹어보았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저는 산낙지를 먹어봤다. 맛있었다. 산낙지는 잘라도 움직이더라. 입에 넣어 보니 빨판이 입안에 붙는 느낌이 신기했다. 정말 맛있으니 먹어보셨으면 좋겠다. 또 먹어보고 싶다"며 한국문화를 경험해본 소감과 산낙지에 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들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