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신장내과 교수, 제18대 서울대병원장 공식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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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5-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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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월 12일 취임식 진행

김연수 신임 서울대병원장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은 제18대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 신장내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김연수 신임원장 임기는 오는 31일부터 2022년 5월 30일까지 3년이다.

김연수 원장은 1963년 서울 출생으로, 1988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 서울대대학원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서울대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과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등 요직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학술공적으로는 만성신장병, 말기신부전 및 이식환자의 치료성과를 높인 성과가 있다. 특히, 이식 후 면역 기능 억제에 따른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면역기능을 보존하면서 이식받은 장기에 대해서만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공여자 특이 면역 관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장기 이식 환자들의 예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취임식은 6월 12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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