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산업부 산업경제사무국(OIE)이 28일 발표한 올 4월 제조업 지수에 의하면, 부가가치 기준 광공업 생산지수(MPI, 속보치, 2016년=100)는 전년 동월 대비 2.03% 상승한 95.91을 기록했다. 3개월만에 상승했다. '차량・트레일러' 지수가 두 자리 수 상승하는 등 견조한 태국 신차 시장이 지수에 반영된 결과이다.
MPI는 20개 업종 중 12개 업종이 상승했다. MPI 전체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상위 5개 업종은 ◇식품이 4.60% 하락 ◇자동차·트레일러가 13.38% 상승 ◇코크스·정제 석유 제품이 2.07% 상승 ◇컴퓨터・전자 제품이 7.95 % 하락 ◇고무·플라스틱 제품이 0.30% 하락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의약품, 음료가 각각 19.90%, 14.34% 상승한 반면, 담배와 1차 금속이 각각 8.47%, 4.09% 하락했다.
4월 설비 가동률은 63.89%였다. 태국 설날에 해당하는 송끄란 연휴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0.36% 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7% 포인트 상승했다. 20개 업종 중 기여도가 높은 5개 업종은 ◇식품이 전년 동월 대비 18.66% 포인트 하락해 53.13% ◇자동차·트레일러가 22.84% 포인트 하락한 72.70% ◇코크스·정제 석유 제품이 5.70% 상승한 91.29% ◇컴퓨터·전자 제품이 3.62% 포인트 하락한 72.06% ◇고무·플라스틱 제품이 7.15% 포인트 하락한 45.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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