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이마트 속으로 ‘풍덩’

전략적 제휴 확대, 6월 중 ‘B tv x 이마트 day’ 신설 예정…매월 혜택 제공

SK브로드밴드가 이마트와 제휴를 확대해 소비자 편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30일, B tv에서 이마트 상품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SK브로드밴드와 이마트 간 전략적 제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마트와 B tv VOD와 연계한 이마트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 tv에 ‘이마트 특별관’을 편성해 격주마다 새로운 테마를 정하고, VOD 추천과 함께 이와 연계한 이마트 상품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 모델이 B tv를 통해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마트 알뜰 쇼핑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첫 이벤트로 5월 첫주(4월30일~5월6일)에 진행한 ‘가정의 달, 즐거운 홈 파티’에서 가족영화와 어린이 애니메이션 등 VOD와 함께 이마트의 식품, 장난감 상품에 대해 최대 30%의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고객이 B tv내 ‘이마트 특별관’에 들어가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바코드 형태의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고객은 이마트를 방문해 문자메시지를 보여주면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는 치킨 30% 할인, 피코크 20% 할인, 레고 10% 할인, 닌텐도라보 1만원 할인 등 4개 상품 쿠폰이 발행됐다. 이벤트에선 높은 수치의 쿠폰 다운로드 횟수와 회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종 업계와 제휴 이벤트는 처음이라서 동등 비교는 어렵지만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했던 이벤트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며 “향후 예정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와 이마트는 쿠폰 이벤트 2탄으로 피콕포차(30%), 스테이크(30%), 에어프라이어(5000원), 바디슬리머(1만원), 닌텐도(5%) 등을 할인한다.

이어 6월부터는 할인 쿠폰 이벤트뿐 아니라 ‘B tv x 이마트 day’(가칭)를 신설한다. 매월 특정일에 B tv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제휴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앞으로 콘텐츠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 가치를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차원에서 B tv 이마트 쿠폰 이벤트는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B tv가 자리매김한 좋은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B tv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계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올초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에 맞춰 베이비가구 고객을 위한 홈스쿨링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과 건강을 중시하는 다인가구 고객을 위한 B tv 전용 홈트레이닝 서비스 ‘B tv x FitDay’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