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된장찌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여기에 쫄깃쫄깃한 우렁이까지 넣어서 끓인 우렁이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옛날 조상들은 우렁이 껍데기 속에서 예쁜 각시가 나와 일도 도와주고 결혼도 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구전동화 ‘우렁이각시’처럼 우렁이를 특별하게 여겼다. 그래서 우렁이를 넣고 끓인 국을 먹지 않았다는 조선의 선비도 있었다.
18세기 초반의 유학자인 권상하는 문집 ‘한수재집(寒水齋集)’에서 ”집안에서 우렁이로 된장국을 끓여 올리니 우공이 홀로 상을 물리며 먹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우렁이는 먹을 것이 없으면 어미가 제 몸을 새끼에게 먹여 세상에 나온다고 하니 차마 입에 댈 수가 없다“고 적었다.
그러나 우렁이를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던 역사는 길다. 명나라 ‘본초강목’에서 우렁이는 숙취 해소와 황달에 좋아 매일 끓여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했다. ‘동의보감’에서 우렁이는 “간 해독 작용에 일조하기에 과음을 하고 나서 우렁이를 넣은 된장찌개를 끓여 먹으면 해장에 도움이 된다“고 쓰여 있다.
단, 우렁이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장이 허약하거나 몸이 냉한 사람이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우렁이를 손질하기 위해서는 우렁이와 볼, 밀가루를 함께 준비해준다. 볼에 밀가루와 우렁이를 함께 넣고 조물조물 섞어주면 까만 물이 나오는데, 이를 깨끗하게 물로 헹궈주면 간단하게 손질할 수 있다. 물로 헹군 우렁이는 물기를 쫙 빼주어 준비하면 된다.
우렁이 된장찌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렁이 한 줌과 물 1컵, 된장 2큰술과 육수 500㎖, 감자, 청양고추, 양파, 두부 등이 필요하다. 기호에 따라 표고버섯이나 홍고추, 애호박 등을 넣어도 좋다.
우렁이를 손질한 후 육수를 넣고, 준비해 놓은 야채와 두부 등을 손질해 둔다. 그 다음에 준비해 놓은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어 잘 끓인 다음 감자와 양파 등을 넣고 양파 색이 투명하게 변할 때까지 중불로 끓여준다. 양파의 색이 어느 정도 투명하게 변하면 우렁이와 두부, 다진마늘을 넣고 끓인 후, 마지막에 잘라놓은 고추를 넣어 색을 입혀주면 완성. 표고버섯 가루가 있다면 양파를 넣고 끓이는 과정에서 함께 넣고 끓여주면 좋다.
옛날 조상들은 우렁이 껍데기 속에서 예쁜 각시가 나와 일도 도와주고 결혼도 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구전동화 ‘우렁이각시’처럼 우렁이를 특별하게 여겼다. 그래서 우렁이를 넣고 끓인 국을 먹지 않았다는 조선의 선비도 있었다.
18세기 초반의 유학자인 권상하는 문집 ‘한수재집(寒水齋集)’에서 ”집안에서 우렁이로 된장국을 끓여 올리니 우공이 홀로 상을 물리며 먹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우렁이는 먹을 것이 없으면 어미가 제 몸을 새끼에게 먹여 세상에 나온다고 하니 차마 입에 댈 수가 없다“고 적었다.
그러나 우렁이를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던 역사는 길다. 명나라 ‘본초강목’에서 우렁이는 숙취 해소와 황달에 좋아 매일 끓여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했다. ‘동의보감’에서 우렁이는 “간 해독 작용에 일조하기에 과음을 하고 나서 우렁이를 넣은 된장찌개를 끓여 먹으면 해장에 도움이 된다“고 쓰여 있다.
우렁이를 손질하기 위해서는 우렁이와 볼, 밀가루를 함께 준비해준다. 볼에 밀가루와 우렁이를 함께 넣고 조물조물 섞어주면 까만 물이 나오는데, 이를 깨끗하게 물로 헹궈주면 간단하게 손질할 수 있다. 물로 헹군 우렁이는 물기를 쫙 빼주어 준비하면 된다.
우렁이 된장찌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렁이 한 줌과 물 1컵, 된장 2큰술과 육수 500㎖, 감자, 청양고추, 양파, 두부 등이 필요하다. 기호에 따라 표고버섯이나 홍고추, 애호박 등을 넣어도 좋다.
우렁이를 손질한 후 육수를 넣고, 준비해 놓은 야채와 두부 등을 손질해 둔다. 그 다음에 준비해 놓은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어 잘 끓인 다음 감자와 양파 등을 넣고 양파 색이 투명하게 변할 때까지 중불로 끓여준다. 양파의 색이 어느 정도 투명하게 변하면 우렁이와 두부, 다진마늘을 넣고 끓인 후, 마지막에 잘라놓은 고추를 넣어 색을 입혀주면 완성. 표고버섯 가루가 있다면 양파를 넣고 끓이는 과정에서 함께 넣고 끓여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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