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티켓(e기프트) 판매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일본의 기프티가 11일, 말레이시아 도넛 체인 '빅 애플 도넛 & 커피'의 e기프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e기프트는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이를 휴대전화를 통해 보내는 서비스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권종은 5 링깃(약 130 엔), 10 링깃, 20 링깃 등 3종이며, 유효 기간은 90일이다. 구매자는 빅 애플의 홈페이지를 통해 e기프트 쿠폰을 구입한 후, 선물하고 싶은 상대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전송한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매장에서 휴대폰에 있는 쿠폰을 보여주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기프티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 현지 법인 기프티 말레이시아를 설립했으며, 올 3월에는 음료 체인점 '티 라이브'를 운영하는 현지 외식업체 LOOB 홀딩스와 e기프트 판매 계약을 맺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캐쥬얼한 e기프트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중이며, 연내에 말레이시아의 10개 브랜드와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