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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13일(현지시간) 수도 비슈케크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이곳을 찾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7일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모디 인도총리가 지난 14일 키르키스스탄 수도인 비슈케스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이 제안했다고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 측은 아직 이 제안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신경보는 모디 총리의 제안은 미국 견제를 위함이라고 해석했다. 세 나라 모두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러시아와 중국도 지난 몇 년간 무역·군사·경제 분야 등에 대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곤혹을 치르는 중이다.
매체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러시아·인도의 3자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국제사회에 과거보다 강력한 (반미) 메시지가 전해질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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