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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유제품 원료 및 육류 가공품 수입 판매 업체 락토 재팬이 14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유제품 원료 및 치즈 등을 판매하는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 치즈 수요 확대에 따른 조치이다. 동남아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
싱가포르 자회사인 락토 아시아가 자본금 50만 달러(약 5400만 엔)를 투입해 락토 아시아 필리핀을 올 10월에 설립한다. 14일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락토 재팬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현지 법인을 운영중에 있으며,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3개국에서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2019년도 1분기(2018년 12월~2019년 2월) 결산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278억 8600만엔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탈지분유 수급개선에 의해 판매량이 감소한 것과 수입 돼지 고기 판매가 저조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판매량은 유제품 원료가 5.7% 감소한 112만 9800톤, 치즈 제품 판매가 35.9% 증가한 874톤을 기록, 지난 연도에 크게 성장한 필리핀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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