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내달 4일 약 160명이 참여하는 '용산기지 야간 특별투어'를 서울특별시, 용산구와 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투어는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정기투어에 미군 자체 행사를 연계, 총 4시간에 걸쳐 구성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후 5시 20분까지 용산 갤러리에 모여 버스에 탑승, 용산기지 내 주요 관람 지점인 위수 감옥, 둔지산 정상, 만초천 등을 관람하게 된다. 이후 미군 측에서 마련한 행사장으로 이동, 오후 9시까지 공연과 불꽃놀이 관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게 된다.
행사 참가 신청은 용산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이달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27일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투어 참가자를 선정·발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투어를 통해 용산기지 내 야경과 미군 문화체험 등으로 시민들이 용산기지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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