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돗물, 6월24일 현재 먹을수는 있지만 탁도는 다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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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6-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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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수돗물안심지원단,기자회견 갖고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결과 공개

‘인천시 수돗물 먹을수 있다’

‘다만 탁도는 다소 높다’

6월24일 현재 정부수질지원단이 파악한 인천시 수돗물의 현주소다.

환경부를 비롯한 수질관계기관이 합동 23명으로 구성된 환경부 수돗물안심지원단(단장.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이하 지원단)은 24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자료는 지난22일부터 시작한 1차 수돗물 시료를 분석한 것으로 수돗물 수질현황,정상화 조치에 따른 수질효과에 대한 분석자료를 밝혔다.

정현미 환경부 작업수돗물 안심지원단장이 2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결과를 공개했다[사진=아주경제]


1차 수질검사는 공촌정수장등 총38개 지점에서 △망간 △철 △탁도 △증발잔류물 등 총13개 항목에 대한 것으로 분석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공개했다.

다만 탁도의 경우 기준치인 0.5NTU와 비교해볼 때 급수계통은 평균0.12NTU로 분석되었음에도 수용가 대표지점은 평균0.16NTU,민원가정에서는 평균0.14NTU등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유로 지원단은 급수계통에 대한 청소효과가 단계별로 나타나고 있으나 ,급수말단인 수용가에 도달하기까지 시일이 다소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원단은 이와는 별도로 가정내 수돗물 필터가 변색되는 상황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보다 정확한 수질상태를 판단할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별도의 분류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원단은 마지막으로 수질검사결과 ,정상화작업 일정 및 계획등에 대해 정보를 매일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돗물 정상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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