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물 산업 활성화 위해 환경공단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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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6-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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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산업 인·검증체계 구축과 표준화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손을 잡았다.

KTL은 26일 서울 구로구 분원에서 한국환경공단과 '물 산업 인∙검증체계 구축 및 표준화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물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성능시험과 인·검증체계 구축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물 산업 인․검증체계 구축 및 연구개발 △물 산업 성능시험 표준화 기반조성 △물 산업분야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해외 물 기술 인증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물 관련 시험인증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는 환경부가 국내 물 산업의 진흥과 물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비 2409억원을 들여 대구광역시에 구축한 국가기반시설이다. 환경공단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의 운영기관이다.

특히, 물 관련 우수제품의 성능확인 업무와 더불어 해외진출에 필요한 인·검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물 기업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물 산업 연구개발, 인·검증, 사업화, 해외진출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KTL의 53년간 축적된 기술역량을 투입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다양하고 우수한 기술역량을 접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필요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왼쪽)이 26일 서울 구로구 분원에서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물 산업 인∙검증체계 구축 및 표준화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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