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AI 의료산업과 국가생존기술 연계 전략 포럼 개최

  • AI-바이오 연결, 의료산업 혁신 가능성 제시

K-MEDI hub가 ‘AI 의료산업과 국가생존기술 연계 전략 포럼’을 개최했으며 좌부터 K-MEDI hub 정상도 박사 김진택 팀장 경북대학교 민상현 교수 KTL 이일수 원장 국가생존기술연구회 김인환 회장 이화여자대학교 황보원주 실장이다  사진케이메디허브
K-MEDI hub가 ‘AI 의료산업과 국가생존기술 연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K-MEDI hub 정상도 박사, 김진택 팀장, 경북대학교 민상현 교수, KTL 이일수 원장, 국가생존기술연구회 김인환 회장, 이화여자대학교 황보원주 실장. [사진=케이메디허브]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7일 소노캄 제주에서 열린 한국기술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AI 의료산업과 국가생존기술 연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에서 쟁점이 되는 인공지능(AI)과 미래성장동력인 첨단 의료산업(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혁신전략을 제시하고 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K-MEDI hub 김진택 혁신성장팀장의 ‘첨단의료산업 창업생태계 혁신 전략’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김진택 팀장은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창업 활성화 및 스타트업 상생 △지역 클러스터 약점 극복을 위한 대학의 내부화 △내부 연구인프라 개방을 통한 기술 실증 프로그램(SIMPLE, Startup Idea Medical plant & Education)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세 가지의 새로운 방식을 동시에 실행함으로써 효과를 내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다음으로 K-MEDI hub 정상도 박사가 ‘AI 의료산업 혁신을 위한 과학기술-보건의료계 원팀 전략’을 제안했다. 국내·외 AI 의료산업 동향과 국가 자립형 소버린(주권) AI 개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과학기술계와 보건 의료계의 강점을 연결할 것을 제시했다.
 
과학기술계의 풍부한 연구 장비 인프라와 기술력, 보건의료계의 병원·임상 등 빅데이터를 연결하고, 정부의 규제 및 제도 개선 역할을 통한 AI 의료산업 혁신 내용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 AI신약개발연구센터 황보원주 실장이 ‘AI 전략과 기술 정책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혁신’에 대해 국가 생존 영역 중 보건 안보와 인구, 재난, 식량 분야가 바이오메디컬 혁신과 직접 연결돼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역설했다.
 
특히 한-미 비교·분석을 바탕으로 허브 앤 스포츠형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한국이 국제 협력의 허브로서 이바지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일수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에는 국가생존기술연구회 김인환 회장과 경북대학교 민상현 혁신신약학과장이 패널로 참석, 세 명의 발제자와 함께 토론을 이어갔다.
 
김인환 국가생존기술연구회장은 “국가 생존 기술에 있어 AI와 바이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특히 국가 차원에서 K-MEDI 플랫폼의 지역 기반 혁신 생태계로의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계와 보건의료계가 모처럼 머리를 맞대고 해답을 제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내용과 같은 제안과 토론을 정부와 산학연 구성원들이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K-MEDI hub 박구선 이사장은 “도전이자 기회라고 할 수 있는 AI와 미래 먹거리 투자의 핵심인 바이오산업의 혁신과 연결을 통해 해답을 찾고자 했다”며 “행사에서 구체적인 방안과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보건의료계와 과학기술계, 산업계를 아우르는 공공 기관인 만큼 해당 분야의 이해 관계자와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국가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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