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용노동부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3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의 상용직 노동자 1인당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9.4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0.2시간 감소했다.
제조업 중 초과근로시간이 많은 식료품 제조업의 300인 이상 사업장은 초과근로시간이 35.2시간으로, 12.1시간 줄었다.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도 초과근로시간이 10.9시간 줄었고, 음료 제조업(-7.2시간),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3.0시간), 섬유 제품 제조업(-3.0시간)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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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일용근로자 근로시간 추이(단위: 시간)[자료=고용노동부]
임시·일용직의 노동시간 감소세도 계속되고 있다. 고용부는 임시·일용직 중에서도 노동시간이 긴 노동자들이 상용직으로 전환되는 추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노동자 1인당 평균 임금 총액은 330만500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2만9000원(4.1%) 증가했다.
상용직 임금은 350만4000원으로 13만5000원(4.0%)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51만5000원으로, 8만6000원(6.0%) 늘었다. 임시·일용직의 임금 증가율은 최근 수개월 동안 6%대를 이어가고 있다.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28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1만6000명(1.8%) 증가했다.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이 각각 28만6000명(1.9%), 3만3000명(1.8%) 늘었다. 일정한 급여 없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사람을 포함한 기타 종사자는 3000명(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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