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어떤 배우…연기력 좋고 시나리오 보는 안목 탁월

1970년생인 배우 전미선은 1986년 MBC '베스트셀러 극장 - 산타클로스는 있는가'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토지, 전원일기, 태조 왕건, 제빵왕 김탁구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고 내달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에 소헌왕후 역을 맡았다.
 

배우 전미선[사진=연합뉴스]

전미선은 연기력이 출중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고 시나리오를 보는 안목이 좋아 동료 배우들도 전미선이 선택한 작품을 함께 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전미선이 출연한 제빵왕 김탁구, 로열패밀리, 해를 품은 달, 태조 왕건, 야인시대 등 대다수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전미선은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전미선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미선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은 거둔 뒤였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