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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약달러' 발언에 원·달러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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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7-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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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弱)달러를 강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내린 달러당 1168.6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유럽이 대규모 환율 조작 게임을 하고 있다"며 "우리도 응수해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 인하할 준비가 돼 있고, 미국 경제는 둔화하고 있어 달러가 약해지는 시기"라고 밝혔다.

이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려 달러화 가치를 떨어트려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다만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환율 낙폭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0.09% 오른 6.8705위안으로 고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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