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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WFC, APFC 하반기 총회에 정현식 수석부회장(맘스터치 회장)과 박호진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프랜차이즈협회)는 2020년 하반기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및 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APFC) 정기 총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프랜차이즈협회는 지난 3일 경기 용인 라마다 호텔에서 ‘2019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기 임원연찬회의’를 열고, ‘2020년 하반기 WFC·APFC 총회’ 개최를 공식화했다. 조만간 추진단을 꾸려 개최 준비에 돌입한다.
전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모임인 WFC·APFC 정기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은 2010년 10월에 이어 10년 만이다.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2017년 기준 368개 브랜드가 55개국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WFC 회원국들은 우리 협회에 지속적으로 개최를 요청한 끝에 지난 4월 4~6일(현지 시각) ‘2019 상반기 WFC 마드리드 정기 총회’에서 내년 하반기 총회 개최자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확정했다.
우리 협회는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개최 방침을 확정하고 지난 3일 임원연찬회의 보고를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2020년 10월 7~10일 개최할 국내 유일의 국제 박람회 ‘프랜차이즈서울’과 총회를 연계해 우리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임원연찬회의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에서 박기영 협회장과 이병억 명예회장, 김용만 명예회장, 이규석 수석부회장, 송영예 수석부회장, 이용재 상임부회장, 이환중 상임부회장 등 협회 임원사 대표 80 여명이 참석했다.
WFC는 1994년 설립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48개 국가·지역 프랜차이즈가 가입한 협회다. APFC는 2005년 설립 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태 지역 15개국 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들 단체는 세계 각국의 프랜차이즈 관련 제도와 트렌드를 공유 및 연구한다. 협회와 국가 간의 교류를 강화해 각국의 해외 진출을 증진한다.
WFC는 상·하반기 연 2회, APFC는 연 1회 정기 총회를 WFC 총회와 함께 개최한다. 협회는 2007년 APFC, 2008년 WFC 정회원으로 가입한 후 2010년 서울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서울 코엑스에서 협회가 개최한 제42회 프랜차이즈서울에서 하템 자키 WFC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제도에 대한 우려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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