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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북한 매체들이 남측에 대한 직접 비난을 삼가한 채 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5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들은 남측에 대한 비난 수위를 낮추고 판문점 선언과 지난해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는 글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는 "얼마든지 민족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에까지 외부세력을 끌어들인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자면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북남선언들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면 우리 민족 내부 문제에 대한 외부의 간섭과 개입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허용한다면 북과 남이 확약한 선언들은 빈종이장으로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남북미 정상 회동으로 긍정적인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남측 당국에 적극적인 의지와 실행을 보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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