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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기에 타이어펑크 사고 53%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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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9-07-0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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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쾌지수 높아도 교통사고 14% 자주 발생

폭염이 시작돼 기온이 30℃ 이상일 때 그 이하보다 타이어펑크 사고 발생율이 5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펑크 사고 치사율은 일반사고 대비 11.3배나 높아 불볕 더위에 타이어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해 여름철(6~8월) 발생한 교통사고 23만건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그 결과 타이어 펑크사고는 기온이 30℃ 이상일 때 발생율이 5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 펑크 교체를 위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21% 늘었다.

특히 타이어펑크 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 대비 11.3배, 중상자 발생율도 2.6배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장마기간 높은 습도와 기온 상승으로 운전자가 느끼는 불쾌지수가 높아 역시 사고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 2017년과 지난해 2년 동안 전국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불쾌지수가 80 이상일 때는 그 이하일 때보다 사고가 14% 늘었다. 특히 20대와 60대 운전자의 경우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기온이 30℃ 이상일 때 노면은 70℃ 이상의 고열이 발생해 타이어가 터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며 "불쾌지수가 높을 때도 사고 발생율이 높기에 운전 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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