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흐센 라자에이 이란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은 "영국이 이란 유조선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영국 유조선을 억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이란과 영국의 갈등으로 중동 리스크가 한층 고조된 점은 인정하나, 크게 동요하진 않는 분위기다.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중 간 무역갈등 해소 여부기 때문.
올리비어 제이콥 페트로매트릭스 애널리스트는 "요새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태"라면서 "평상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조시키는) 이러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유가 상승세를 관측된 것에 비하면 이번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