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원·달러 환율, 1174.1~1174.3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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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9-07-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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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 축소로 달러화 강세가 유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8일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차로 달러화 강세가 유발되고 있다"며 "금일 환율도 이에 동조해 1174.10~1174.3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신규고용은 22만4000명 늘어나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이로 인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된 반면 유로존은 주요 인사들이 완화정책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는 등 통화완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 정책 엇갈림이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주요국의 완화정책은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화를 이끌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미국과 유로존의 정책적 불일치는 단기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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