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전동 이륜차 제조사 아서 에너지(Ather Energy)가 9일,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전동 스쿠터 '아서 450'의 예약 판매 접수에 나섰다. 본사가 있는 남부 벵갈루루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서는 지난 주말 첸나이에서 아서 450의 시승식을 실시하였으며, 지난번 예약판매를 통해 1기예약판매분이 이미 완판되었다. 이번 예약 판매는 11월 이후에 발매하는 2기분에 대한 접수다.
아서 450의 첸나이 판매가격은 13만 1683 루피(약 21만 엔). 낮은 스팩인 아서 340은 11만 9091 루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친환경차 구매지원제도 '전기자동차(EV) 생산・보급촉진(FAME) 인디아' 2기 보조금과 2개의 헬맷, 보험료, 도로세, 물품・서비스세(GST)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아서 에너지는 올 5월부터 첸나이에서 충전 설비 '아서 그리드'를 정비해왔다. 현재까지 상업시설 및 공유오피스 등 10곳에 설치가 완료되었다. 충전설비는 전기자동차의 보급, 촉진을 위해 12월까지는 4륜, 2륜 등 모든 EV에 무료로 개방한다. 연내에 추가로 40~50곳에 아서 그리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24일에는 첸나이에 전동 스쿠터를 시승할 수 있는 체험형 쇼룸 '아서 스페이스'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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