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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 올 상반기 2163억원 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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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7-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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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동기 대비 79% 급증

서민금융진흥원은 온라인대출상담 채널인 '맞춤대출 서비스'를 통해 올해 상반기 2100억원 가량의 대출을 중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맞춤대출 서비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만7413명의 이용자가 대출을 받았다. 대출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한 2163억원을 기록했다.

평균 대출금리는 11.41%로, 전년 동기 대비 0.91%포인트 낮아졌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서민금융진흥원은 '1397서민금융콜센터' 상담체계를 개편하고, 개인정보 활용 동의 절차 개선 등 맞춤대출 서비스 상담 프로세스를 효율화한 바 있다.

또한 상반기 평균 대출금리는 전년 동기(12.32%)대비 0.91%포인트 낮은 11.41%로,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중개하고 제휴 금융회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맞춤대출 서비스 이용 고객에 대한 금리 인하 상품을 확대한데 따른 결과"라고 자평했다.

하반기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맞춤대출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맞춤대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 전용 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이날 현장간담회를 열고 "맞춤대출은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이 직접 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장 유리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하여 금융소외계층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맞춤대출 서비스 이용 고객은 3000만원 이하 소득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세심하게 상담해달라"고 당부했다.

맞춤대출 서비스는 대출이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비롯해 은행·저축은행 등 58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의 한도, 금리 등을 한 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및 서민금융콜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11일 서민금융 온라인대출상담 채널인 맞춤대출 서비스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고, 고객중심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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