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제2청사 건립 축소’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지연’
‘2025년 종료해야할 수도권매립지의 대체매립지 미확정’
‘2015년 내구연한이 끝난 청라소각장 증설시도’
‘청라 G-시티 조성실패’
"이 모두 인천시 서구가 박남춘 인천시장의 당선이후 1년동안 겪고 있는 일들입니다."
“ 지금 인천시 서구 주민들은 답답함에 가슴을 치고 억울함과 배신감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학재의원(인천 서구 갑,자한당)은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서구의 현안과 서구민들의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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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의원이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현안문제에 대해 박남춘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요구했다[사진=아주경제]
이의원은 “붉은 수돗물사태로 한창 시끄럽던 지난6월26일부터 박남춘시장의 답변을 듣고자 면담을 요청했으나 박시장은 ‘할말이 있으면 전화로 하라’며 굳이 만나야 한다면 이달이나 7월이나 8월초에 그것도 10명이 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들이 다 모이는 당정협의 형식으로 진행하자며 대화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그러면서 “이는 박시장이 서구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의지가 없거나 형식적인 대화로 물타기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 박남춘시장은 서구 패싱을 멈추고 함께 공개토론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의원은 서구는 20~30년전의 시골변두리지역이 아니고 현재는 인천 자치구중 가장 넓은 면적과 인구수,가장 큰 재정규모등 인천의 미래가 서구의 발전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계양구(61.2%)다음으로 박남춘시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한곳(61.2%)으로 박시장에 대한 서구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 였다“면서 ”하지만 지난1년을 돌이켜볼 때 기대가 실망으로,그 실망이 원망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마지막으로 “저 뿐만이 아니라 서구민을 직접 만나시고,서구민들이 보는앞에서 공개토론을 합시다”며 다시한번 강조하는 한편 “그렇지 않고 서구패싱을 쭉 이어간다면 서구의 민심이 들불처럼 일어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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