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180.0원에 개장해 오전 9시6분 현재 1181.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띤 영향이다.
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0.1%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전세계 물동량이 감소하고 수출국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 정황이 확인되고 있는 데 반해, 미국은 고용 호조·물가 반등·소매 판매 호조가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며 "이 같은 경기 격차는 달러 강세를 유발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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