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은 CO2를 물에 녹인 후 반대편 전해질 용액에 아연 또는 알루미늄을 넣으면 전기화학 반응에 따라 작동하는 일종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해 수소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세계 최초로, 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CO2활용 수소 및 전기 생산 시스템을 당진화력 발전소에 설치할 계획이며 이 설비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경제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 후 상용화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는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사회적 책임과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7/17/20190717174531703706.jpg)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17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김건태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왼쪽에서 네번째) 등과 함께 'CO2 수소 발전시스템 개발' 착수회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