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테크, 경주에 650억 원 투자…10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7-19 05: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주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미래형 친환경차 사업구조로 탈바꿈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18일 ㈜일지테크 경주공장 대회의실에서 ㈜일지테크와 65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주)일지테크가 경주지역에 650억 원 규모의 친환경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장을 신‧증설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18일 ㈜일지테크 경주공장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구본일 ㈜일지테크 회장, 구준모 사장, 윤병길 경주시의장,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지테크와 65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지테크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경주 모화일반산업단지와 외동일반산업단지 내 2만5740㎡ 부지에 도어, 본네트, 차체 등 친환경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장을 신‧증설 투자해 10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늘어나는 미래형 친환경차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ICT와 기계 산업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2025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과 자동차 차제부품 산업 분야 글로벌 탑 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지테크는 1986년 대구에서 창업해 현재 경산(본사), 경주, 중국 북경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현대기아차의 핵심 협력업체다.

1992년 코스닥 상장등록, 1996년 기업부설 기술연구소 설립, 2012년 히든챔피언 육성기업 선정, 2014년 현대자동차 품질 5스타 인증 획득, 2016년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됐다.

창사 이래 꾸준한 혁신과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기술과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해준 일지테크의 사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경주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기업과 함께 할 것이며, 일자리가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