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내달 15일 까지 총2회에 걸쳐 청소년 스마트폰 탈출 치유캠프를 개최한다.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구시에서 진행하는 올해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과 조절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또래 및 가족관계 증진, 진로에 대한 탐색 등 청소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1차 캠프는 7월 27일 까지 남자중학생을 대상으로 7박 8일 캠프를 진행하고, 2차 캠프는 8월 4일~8월 15일 까지 여자중학생을 대상으로 11박 12일 합숙일정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캠프는 대구광역시와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대구는 타지역과 달리 시비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두 배의 치유효과를 거두고 있다.
캠프기간 동안 참가 청소년은 티브이(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미디어와 단절된 환경에서 상담 전문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상담, 놀이활동, 멘토링, 생활지도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스마트폰 없이도 행복한 세계를 발견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캠프 이후에도 참여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개인 상담을 지원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을 유지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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