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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지역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Biogen)은 현지시간 23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Anti-TNF alpha) 바이오시밀러 3종인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임랄디’ 매출은 총 1억8440만불(한화 약 2151억원)이다.
제품별로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가 1억2030만불(한화 약 1390억원)이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는 1680만불(한화 약 194억원), ‘휴미라’ 바이오 시밀러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가 4730만불(한화 약 567억원)이다.
베네팔리는 유럽 내 판매 물량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분기별로 꾸준히 1.2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유통물량 기준 주요 5개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에타너셉트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엔브렐을 역전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플릭사비는 최근 1년간 평균 10%대의 분기별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인플릭시맙 시장 단일 브랜드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0월 유럽에서 출시된 임랄디는 직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매출을 달성하며 바이오시밀러 제품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중심으로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유럽 외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가 확대되는 등 제품 매출 증가로 인한 회사 손익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젠 실적발표에 따르면, 해당 제품 3종은 유럽 내 17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유럽 헬스케어 지출 비용을 18억 유로 가량 절감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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