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보물섬 해안조망 실크로드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지포지구 및 설리지구의 전망대 명칭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망대 품격을 높이기 위한 참신하고 기억에 남을 명칭을 선정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망대로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다.
대지포 전망대는 지상 2층 규모로 옥상에 포토존을 따로 구성해 난간 끝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2층에는 유리바닥 위를 걸을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에다 전망대 옆으로 바닷가 근접한 곳까지 데크로드 150m가 설치돼 있어,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가까이에서 즐기기에 제격이다.
설리 전망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보도육교를 지나면 넓은 광장이 위치하며, 오른쪽으로는 멋진 카페테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스카이워크는 주탑을 중심으로 한쪽 끝은 지지대가 없는 비대칭 구조물로, 특히 구조미가 돋보여 많은 시설 전문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칭 공모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희망자는 남해군청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방문, 이메일, 팩스 등으로 8월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 중 대지포·설리지구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 각 1명씩을 선정해 30만원, 20만원, 10만원 상당의 화전화폐를 수여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