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유세윤 광고 촬영 현장에서 부들부들 떤 사연은

배우 송진우가 개그맨 유세윤이 자신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송진우는 최근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유세윤과 같은 회사에 있다"며 "원래는 광고회사라서 소속된 배우가 나 밖에 없다. 매니저가 없어서 유세윤씨가 직접 매니저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매니저가 나보다 바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진우는 유세윤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송진우는 "세윤이 형이 이번에 '비디오스타'에 나가면 다른 기획사에서 연락이 많이 올거라고 하더라"며 "'득이 될 만한 회사가 있다면 언제든 가도 좋다. 네가 잘되기만 바란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반전이 있다"면서 '저거 캡쳐해서 비디오스타 줘. 멋있지?'라는 유세윤의 문자도 공개했다.

송진우는 "유세윤과 콘텐츠를 자주 만든다"며 "최근에 인기를 모았던 게 '하하하 여행사'인데 내 아이디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콘텐츠를 보고 광고가 들어왔다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유세윤 혼자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촬영하는 날 유세윤이 뭐하느냐고 물어보더라. 일 없다고 했더니 광고 촬영 장소로 와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부들부들 떨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날 광고 촬영 장소로 가서 부들부들하고 콘텐츠를 올렸다"며 "광고 담당자님이 미안하다고 여행상품권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사진=MBC에브리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