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면서 규제 시행 이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르면 올 하반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시행 전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청약통장이 몰릴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규제가 시행될 경우 정비사업 조합과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뤄 공급이 줄어들 수 있는 데다 하반기에 예정된 물량의 공급 시기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17만9677가구이며, 이 중 서울에서는 2만7123가구가 예정돼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공급되는 주요 단지는 △e편한세상 백련산 △등촌 두산위브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 파크 등이다.
㈜삼호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응암 제4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백련산은 현재 분양 중으로, 지하 3층~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 1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지난 17일 최고 33.85대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대우건설은 8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 사당3구역 재건축 아파트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51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 41~84㎡ 15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8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사업을 통해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 34~114㎡ 총 832가구 규모로 이 중 3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7/26/20190726183302560980.png)
[사진 = 포애드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