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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주차장 등 시설물의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자가용이나 렌터카 등 신규 승용자동차 번호판 앞자리가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신규 번호판은 기존 흰색 번호판에 앞 숫자만 추가된 현행 ‘페인트식’과 앞 숫자와 국가상징·축약 부호,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재귀반사식 필름식’ 2가지 방식으로 제작된다.
단 필름식은 내년 7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아파트와 주차장·쇼핑몰 등에 설치된 기존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은 8자리 새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한다.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시설물 관리자는 9월 신규 번호판 도입 전까지 시스템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신규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해 생기는 혼란을 막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2개 시군 아파트와 쇼핑몰·주차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업데이트와 사전 점검을 홍보했다.
8월 말까지 정보에 취약한 소규모 상가 등 민간 부문에 안내장 발송과 전화·대면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는 해당 시스템 납품이나 유지관리업체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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