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오후 8시로 연기…추경심사 완료후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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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8-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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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결의안, 민생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 시간이 1일 오후 8시로 연기됐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이렇게 결정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이 정리가 안 돼 있으니 예결위에서 정리되는 시간을 보며 본회의 시간을 확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추경 액수에 아직 이견이 있어 본회의를 오후 8시 정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추경보다 먼저 처리하는 것은 민주당과 합의됐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민주당에서 본회의 안건 처리 순서는 합의하지 않았고, 추경 심사 완료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본회의 개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본회의 개의 시간 조율이 다시 이뤄졌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 소집 날짜 관련 등을 협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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