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바이오틱스 다이어트에 도움…전문의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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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8-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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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모닝와이드 '닥터's 시크릿'에 소개

프리바이오틱스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방송에 소개됐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닥터's 시크릿' 코너에는 결혼 4년차 11개월 된 아기 엄마 손지영(35)씨가 출연해 의사들의 조언을 받았다.

손씨는 임신하기 전에 20kg정도를 감량했으나, 출산 후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요요 현상으로 허리 통증 등 몸에 무리를 느끼고 있었다.

박민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추천했다. 박 전문의는 "장 속에는 유익균, 유해균, 중간균 등 500종이 넘는 장내 세균이 살고 있다. 장내 세균은 유익균, 중간균, 유해균으로 나뉘는데 이 균들이 장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루느냐에 따라 비만(여부가)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까지 살아서 가서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으로서 프락토올리고당 같은 난소화성 탄수화물이나 식이섬유를 말한다. 프락토올리고당을 체내에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강한 산성을 이겨내고 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몸에 좋은 유익균들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감소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시 유익균 한 마리를 최대 2500억마리까지 증식시킬 수 있다. 다만 과다 섭취시 가스증가, 복부팽만감,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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