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 하루만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진상을 규명하자는 것은 사실상 청문회를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 검증은 국회 본연의 업무다. 장관도 이틀간 실시한 경우가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부정 의혹이 있는 조국의 방패 노릇을 그만하고 하루만 인사청문회 하자는 주장을 철회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 후보자가 ‘아이 문제에 불철저했고, 안이한 아버지였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사과가 아니라 물타기에 불과하다”면서 “국민과 전문가들은 조 후보자 장녀가 고려대부터 부산대 의전원까지 전과정에서 불법, 탈법, 편법이 아니면 가능하다 않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괴변으로 국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서 검찰 수사를 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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