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미·중 화해모드에 닛케이·상하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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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8-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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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1.19%↑ 상하이종합지수 0.59%↑

격화하던 미·중 간 무역갈등이 다소 누그러들면서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띠고 있다.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2880.5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74% 상승한 9337.94로 거래를 시작했다.

아시아지역 다른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다. 오전 10시 39분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19% 올린 2만501.67을 나타내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99% 상승한 1492.67로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중 기자들에게 중국의 협상 요청 사실을 밝혔다. 그는 중국이 전화통화로 협상을 재개하자고 밝혔다면서 "그들(중국)은 합의를 원한다. 우리는 곧 협상을 시작할 것이고 합의하리라 생각한다"고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지난 23일 중국이 대미(對美) 관세 조치를 발표한 이후 시 주석을 ‘적’으로 몰아세우던 것과는 전혀 다른 태도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외환시장에서의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증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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