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오는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세계 물 시장 전망과 관련된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2019 물 산업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계 물 시장 전망과 관련 기술 동향, 수자원 분야 해외 사업 발주 정보 등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외교부는 이 콘퍼런스를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물 관리'·'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와 물 산업'을 주제로 열린다.
네덜란드·미국·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필리핀·튀니지·아르헨티나의 정부 인사들과 한국수자원공사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주제 발표 이후 국내 물 산업 관계자들과 해외 발표자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권 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여러 국가가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에서 스마트 물관리는 핵심요소이며 이는 국내외 물 기업들에 큰 기회"라면서 "이번 행사가 국내외 물 기업들의 스마트 물 관리 기술 교류에 기여하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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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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