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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OS 스크린샷.[사진=티맥스오에스 제공]
티맥스오에스가 티맥스OS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이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와 동일한 감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내년 1월 윈도7 보안지원 종료에 맞춰 개인·기업·관공서의 운영체제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티맥스오에스는 데비안 리눅스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apt-get)을 설치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주목해야 할 기능은 티맥스오에스가 추가한 호환기능을 통해 카카오톡 등 윈도용 앱(EXE)을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카카오톡 등 일부 윈도 앱만 실행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국내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모든 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용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는 액티브X 설치를 지원해 국내 은행, 관공서 홈페이지의 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용성면에서는 합격점이다. 리눅스 운영체제 특유의 터미널(텍스트) 중심 사용자 환경을 최대한 줄이고, 윈도처럼 드래그앤드롭 위주의 사용자 환경을 구현했다. 윈도 이용자라면 10분만 투자해 쉽게 익히고 이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센터라는 전용 앱 장터를 통해 앱 추가·설치를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티맥스오에스는 소프트웨어센터에 유용한 앱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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