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일한경제협회와 일본의 인력 리크루트 업체 퍼솔 그룹의 퍼솔 코리아가 주최한, 한국학생들에 대한 일본계 기업 인턴십 사업 수료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시내에서 개최되었다.
동 사업은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이었던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5번째가 되는 올해는 역대 최대인 55명의 학생이 주한 일본계 기업 32개사에서 인턴십 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
수료식에는 참가학생들이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인턴을 통해 배운 경험과 일본계 기업의 분위기,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해 밝혔다.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열린 동 행사에서 학생들은, "일본계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일본계 기업에 취직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등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턴십을 운영한 일본계 기업 관계자는, "선배들로부터 배운 사항과 팀워크의 소중함 등을 잊지말고, 비록 일본계 기업이 아니더라도 취업 후에는 인턴십을 통해 배운 것들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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