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인스타 계속되는 폭로, 고양이+각서까지…안재현 인스타는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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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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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의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3일 오후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번 똥 한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결혼 전부터 제가 키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식탁 위에서 쉬고 있는 안주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구혜선은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입니다. 삼 년 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라며 결혼 중 작성한 각서를 올리기도 했다.

각서에는 '안재현 주의할 점(3월까지)'이라며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절제)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촬영 제외) *고양이 화장실(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 조심 하기 등이 적혀 있고, 뒷면에는 두 사람의 사인이 담겨 있다. 

앞서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이혼을 원하고 있으나, 구혜선은 이혼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을 통한 폭로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

현재 구혜선은 연예계 활동을 제외한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안재현은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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