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국세청, 대림코퍼레이션 세무조사 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해곤 기자
입력 2019-09-04 15: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년 만에 특별조사…하도급거래·증여세납부 관련 전망

대림그룹의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을 대상으로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본사에 조사요원 수십 명을 투입해 세무와 회계 등의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당국은 대림 측에 이번 세무조사 기간이 올해 연말까지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청 조사4국은 '특별 세무조사'로 불리는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주로 기업 탈세나 비자금 등에 관련한 혐의나 첩보가 있을 때 조사를 벌인다.

통상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4∼5년에 한 번 정기조사 형태로 진행되지만,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가 2016년 이후 약 3년 만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비정기 특별조사라는 관측이다.

특히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림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에 대해 발표한 것이 이번 조사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2015년에 진행된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아이앤스의 합병 과정에서 증여세 등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의 지분 약 21.7%를 보유한 지주사로, 올해 상반기 약 3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