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구글 손잡았다…車에 음성인식 시스템 탑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준무 기자
입력 2019-09-06 08: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CEO(가운데)[사진=AP·연합뉴스]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구글과 손잡는다. 2021년부터 출고되는 GM 자동차에 구글의 인공지능 음성 인식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양사가 자동차 음성인식 비서, 카 애플리케이션 에코시스템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GM과 구글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투자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GM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을 경우 별도의 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도 자신의 휴대전화를 차 에코시스템에 미러링 하는 것으로 모든 디지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산티아고 차모로 GM 글로벌 커넥티드 고객경험 담당 부사장은 "고객들은 모든 에코시스템을 안전하고 매끄러우며, 차 안에 일체화하는 방식으로 구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브레디 구글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모든 소비자의 디지털 서비스를 차 안으로 가져다 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GM과 구글은 이미 1년 전부터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차 안에 일체화하는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GM의 자동차와 구글의 에코 시스템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이나 사용자 프라이버시 문제 등 예기치 못한 난제가 돌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CNBC는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