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일제소독 캠페인을 벌인다.
이는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방생,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데 따른 조치다.
소독캠페인은 추석 전후인 9일과 17일 총 2회로 나눠 실시되며, 지자체 보유 소독차량과 농협 공동방제단, 농가보유장비 등을 총동원해 농장 내·외부 등을 집중 소독한다.
또한 일제소독 캠페인과 연계해 도, 시군 합동 점검반을 편성, 취약 농가에 대한 방역실태점검도 동시에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농장별 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여부 △구제역 백신접종 적정 여부 △양돈농가 남은음식물 급여여부 등이다.
도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임승범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일제소독은 민・관이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여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사전 차단코자 하는 것”이라며 농가와 관련기관‧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오는 16일부터 가축질병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돌입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