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 날 ‘맥도날드’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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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9-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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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음식 물릴 때쯤 '맥도날드' 특별식 즐기세요


[사진=맥도날드 제공]



추석 연휴, 갈비찜과 전에 물린 사람들은 햄버거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6일 “평상시에 비해 추석 연휴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실제로 맥도날드에서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동안 방문객은 평상시 대비 최대 20% 늘었다. 해당 기간 매출도 최대 43%까지 증가했다.

추석 연휴 중에서도 방문객이 가장 많은 날은 ‘추석 다음 날’이었다. 명절 음식은 해마다 비슷하고, 연휴 기간 내내 먹다 보니 물리기 쉽기 때문이다.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만드느라 고생한 사람들은 특히 연휴가 끝나면 간단한 외식을 선호한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외에도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 등이 맥도날드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즐기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추석 기간 많은 방문객이 매장과 드라이브 스루, 배달서비스를 통해 맥도날드를 즐기는 것 같다"며 “명절 음식이 질릴 때쯤 특별식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행사를 준비했으니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추석 방문객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공식 모바일 앱에서 할인 쿠폰 2종을 제공한다.

1만원에 빅맥·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맥너겟 4조각·후렌치 후라이 라지·탄산음료 2잔 등 6가지를 제공한다. 1만5000원 팩은 에그 불고기 버거·치즈스틱 4조각·탄산음료 1잔을 더한 9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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