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준(노엘) 음주운전' 경찰, 사고현장에 늦게 온 남성만 조사?…장제원 아내, 경찰서 찾아와 "사실은…"

  • 장용준, 음주운전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나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나와 주목을 받는다.

9일 KBS는 장용준이 음주운전 적발 당시 금품 제공 시도와 운전자를 다른 사람으로 바꿔치려 한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경찰의 초동조사 의혹도 제기했다.

KBS는 “사고 당시 출동한 경찰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조치가 확인됐다”며 “경찰이 뒤늦게 현장에 나타난 사람만을 경찰서로 데려가 조사하고, 정작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했던 장 의원의 아들과 동승자는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용준과 동승자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기준을 넘는 만취상태였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자신들이 운전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보다 뒤늦게 도착한 3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했고, 경찰은 A씨만 경찰서로 데려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장 씨가 사고 당시 만취 상태로, 용의자가 술에 취해 있을 때는 나중에 조사하는 원칙에 따랐다”고 해명했다.

음주운전을 하고도 집으로 돌아갔던 장용준은 몇 시간 뒤 어머니와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다시 찾아와 음주운전 사고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용준은 소속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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