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미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 육군으로 현역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연미 아나운서는 최근 CBS '댓꿀쇼PLUS'에 출연해 유승준에 대해 "저한테는 괘씸죄가 있다. 어린 시절 본 방송에서 '해병대 자원입대하겠다'고 한 기억이 있다.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활동하는 게 이득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분 아나운서라고 하셨나?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더라.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 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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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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