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털에서의 실검운동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집회나 시위와 같은 것이다. 민주주의를 위해서,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서 집회에 참석하도록 독려하는 것은 오프라인에서나 온라인에서나 똑같이 있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그것이 문제가 되려면 대량확산장치, 매크로를 쓸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면서 "자기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다고 해서 이를 조작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진정성을 가지려면 한국당이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한 공적규제에 찬성하길 바란다"며 "매크로를 통한 허위 조작 정보 확산을 방지하는 입법 활동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정책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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